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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어디선가 눈길에 스쳐갔던 나무, 나무 그 나무/
생각나 다시 볼까 두 눈을 감아 봐도/
초승달, 초승달 앉았다 간 … 더보기 |
언젠가 어디선가 눈길에 스쳐갔던 나무, 나무 그 나무/
생각나 다시 볼까 두 눈을 감아 봐도/
초승달, 초승달 앉았다 간 그 가지, 그 가지 기억 못해/
제자리 비틀비틀 제자리 비틀비틀/
봄인가 여름인가 봄인가 여름인가/
나무, 나무, 나무 그 나무/
바람이 흔들었나 새들이 놀다 갔나 /
나무, 나무 그 나무/
움직임 없는데도 이 내몸 뒤뚱뒤뚱/
아련한, 아련한 그 나무는 그 가지 몇 개였나/
나비야 어서 와서 춤이나 추어보자/
춤이나 추어보자 훨훨, 훨훨/
나무... 접기 |